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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미국서부여행 : 미국에서 캐나다 버스타고 간 2박 3일 벤쿠버 여행 (스탠리 공원, 잉글리시베이, 룩아웃전망대)

by 김유잼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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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녀 온 여행기를 적다보니 쉽지 않지만, 기억을 살려살려 적어내는 게 생각보다 재미있다ㅋㅋㅋ 미국 시애틀에 한 달 정도 있었을 때, 벤쿠버를 버스로 4시간이면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왔다. 그리고 갑작스런 결정이었었나, 생각이 없었나 기억이 안 나는데 버스 표만 예약하고 숙박을 예약을 안 했었다. 그냥 버스에서 에어비앤비로 예약할 생각이었는데, 충격적인 사실이 ... ! 당일 예약은 안돼더라,,, 그래서 일단 토요일자로 방을 예약한 다음에 호스트한테, 사실 우리 오늘도 잘 데가 없는데 방이 있냐고 여쭈어보니, 다행~히! 친구분이 방을 비워서 오늘도 묵을 수 있다고 하는 반가운 말을 듣고 안심! 가서 만나뵌 호스트 분은 중국인이었는데, 남편 분이랑 우리 한국인인 것 같다고 술렁이는 소리를 들음 ㅋㅋㅋ헤헤 중고등학교 때 배운 제2외국어 중국어가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Greyhound-Seattle Station

503 S Royal Brougham Way, Seattle, WA 98134 미국

  

시애틀에서 벤쿠버행 티켓을 끊어갔다! 워싱턴 대학교에서 여기까지 지하철타고 도착했다. 버스는 GREYHOUND 라는 회사를 이용했는데, 그냥 보통이라는 사람들도 있었고 별로라고 했던 사람들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개인적으로는 버스의 의자가 낡았고 상당히 불편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화장실은 있었지만 사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미국에서 캐나다로 국경을 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여권을 가지고 갔고, 톨게이트처럼 생긴 장소에서 짐 검사를 했다.

 
 

배고플까봐 과자도 하나 사들고 갔다 ㅋㅋㅋ버스에서 내리자마자는 배고픔에 굶주린 우리들은 맥도날드로 발길을 옮겼다. 밤이었어서 그냥 저녁만 먹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엄청 웃긴뎈ㅋㅋㅋㅋ 촌스러웠던 그 때의 나는 음료수를 내가 마음 껏 따라 마실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워하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우리나라도 케이에프씨는 그렇긴 한데, 보통 맥도날드는 담아서 주니까... 그리고 역시 내 최애 불고기버거는 당연히 없었다..

먹고 들린 곳은 리큐어 샵! 즉 술을 파는 곳이다. 캐나다 역시 술을 사려면, 편의점이 아니라 이렇게 술을 파는 매장에 갔어야 했기 때문에, 리큐어 샵을 들렸다. 이 당시는 내가 만 21세가 안돼서 미국에서 술을 못 먹었었는데, 캐나다는 더 어린 나이에 마실 수 있어서 고고! 물론 난 한국 나이로 성인이었다 ㅋㅋㅋ

 
 

그렇게 찾은 소주, 과일소주도 있었다,,,! 근데 보이는가 저 가격? 진짜 엄청 비싸다 ㅠㅠ 캐나다 달러로 9달러? 워후,, 그래서 맥주 한 캔이랑 소주 두 병만 샀었다.

고렇게 숙소에서 한 잔 하구 꿀잠,,, *__*

다음 날 우리는 상쾌한 마음으로 버스카드를 산다! 왠지 몰라도 버스카드 사는 게 기분이 좋더라 ㅋㅋㅋ 갑자기 든 생각인데 예전에 모르는 한국인 여행자분께 마드리드 버스카드 줬는데, 모아둘 걸 싶은 생각이,, ^^ 하지만 늦었다 이미

COMPASS! 어찌저찌 잘 눌러 했다. 이 때도 영어 되게 못했는데, ㅋㅋㅋ 뭔가 어려움을 겪었었던 기억이... 그리고 캐나다에는 신기한 오리들이 많더라. 무슨 비둘기처럼 돌아댕기고 있어서 신기했다 ㅋㅋㅋ

 
 

오리 농장ㅋㅋㅋㅋ 그리고 방문한 곳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항구 쪽이었다.

한국처럼 요래요래 피아노도 있어서 치는 척 좀 해보고~

전체적으로 캐나다 벤쿠버는 아주 깔끔한 느낌이었다.

2박 3일이 사실 긴 시간은 아니기 때문에,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에서 하는 웅장한 불꽃놀이 쇼를 보는 것과 자전거 타는 일이었다!

가스타운 증기 시계

305 Water St, Vancouver, BC V6B 1B9 캐나다

 

그리고 이 시계가 유명한 것 중에 하나였는데, Gastown Steam Clock 이라고 해서 증기 시계였다. 쓰면서도 무엇을 보았는지 기억이 사라져간다... 이래서 사람은 그 때 그 때 기록을 해야하나 싶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 위에 저 타워에 올라가서 야경을 보면 진짜 좋다고 했는데, 저 때는 그게 저건지 몰랐고 그 다음 날은 불꽃놀이를 보러 가야 했어서 저 타워는 낮에만 다녀왔었다.

잠시 사진들을 감상하고 오자, 그냥 거리들도 사진이 예뻐서 올린 것들이기 때문에 가볍게 스크롤 스크롤 .... 그리고 아래 중간에 보이는 저 샌드위치는 정말 환상이었다. 까먹고 있었는데 내가 먹었던 샌드위치 중에 가장 맛있는 샌드위치었다. 비록 무슨 샌드위치였는지 기억도 맛도 잘 안나지만, 정말 맛있었다는 건 기억이 난다,, 그리고 저기 종업원이 진_짜 잘생겼었다. 이건 옆에 있던 남자인 친구도 인정. ㅋㅋ

W Cordova St

W Cordova St, Vancouver, BC, 캐나다

 
 

좌 : 증기시계 / 우 : 벤쿠버 룩아웃 전망대

  

여기는 아까 야경 보면 예쁘다는 타워를 방문한 건데, 낮에 보기도 하고 당시 내 꾸진 카메라에 어떤 필터 귀신이 들었는지 이렇게 칙칙할 수가 아마 이 사진을 보고 가려는 마음이 없어지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지만, 난 추억으로 사진을 첨부한다 ㅋㅋ

돈도 내고 들어갔었는데, 크게 뭐 한 거는 없다. 남산타워 같은 느낌? 같이 갔던 오빠 한 명은 저 위에서 엽서 한 장 사서 여자친구한테 편지 쓰고 있었다 ㅋㅋㅋbb

 

Vancouver Lookout

555 W Hastings St, Vancouver, BC V6B 4N6 캐나다

 
 
 

또 무슨 필터를 사용한 걸까..

보다 시피 맑은 하늘인데, 저 위에서는 내 엉망진창인 카메라 난리가 났었다 ㅋㅋㅋ 벤쿠버에 대한 인상은 깔끔한 건물, 시원한 바람, 맑은 날씨 이런 것들이었다.

도시가 깨끗하고 살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당했던 그 .. 공개할 수 없는 얼굴..(애잔2)

이것은 중간에 걸어가는 데, 다 모여서 핸드폰 하고 있길래 무슨 블랙미러의 한 장면 같았으나 사실 포켓몬고 하고 있었다. ㅋㅋㅋㅋㅋ 여기가 핫스팟이었나부다

그리고 자전거 타러 간 곳은 스탠리 공원!

Stanely Park

스탠리 공원!(Stanely Park) 드디어 기억나는 장소네 ㅋㅋㅋ 이 공원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타고 왔다. 사람도 많은데 공원도 넓어서 자전거 타기 정말 좋았다. 그리고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한 번 입장하면, 끝까지 돌고 나와야 한다. 왜냐면 일방통행이라서 역주행이 안됐었던 걸로 기억한다 ㅠㅠㅋㅋㅋㅋㅋ

 
스탠리 공원

캐나다 V6G 1Z4 브리티시컬럼비아 밴쿠버

 
 

날씨 하나는 진짜 끝내줬었다. 다시 생각해도 기분 좋아지는 기억이다! 중간 중간 보이는 이 맑은 하늘과 엄청난 구름들, 요즘 한국은 미세먼지로 곯머리 앓는데 미세 먼지는 다 사라지고 맑은 하늘이 당연한 날이 다시 왔으면 ㅠㅠ 이러다가 우리나라도 중국처럼 회색이 하늘색 되겠다ㅜㅜ

 

이렇게 맑은 하늘 아래 자전거를 타고 나서는 꿀 같은 코코넛 젤라또를 사먹었다! 진짜 맛있었어서 다음에 한국에서도 코코넛 맛 아이스크림 같은거 먹어봤는데, 역시 우리나라와는 달랐다 ㅋㅋㅋ나중에는 젤라또 먹으러 이탈리아도 가보고 싶네

그리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니, 차이나타운을 발견 근데 곳곳으로 들어가서 구경하기에는 조금 무서운 분위기가 있었다. 사람도 막 많지 않고, 그래서 이렇게만 보고 다시 발길을 옮긴다~! 저녁에 있을 불꽃놀이를 보러 잉글리시베이로 고고!

차이나타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밴쿠버 차이나타운

 

English Bay

잉글리시베이에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그래도 나름 좋은 자리를 얻으려고 낮에 갔는데도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앉은 자리는 엄청 좋은 자리는 아니었다. 앞 사람들 머리 때문에 중간 중간 가려서 아쉬웠지만, 그런데로 좋았다. 그럼 또 다시 시작된 사진 폭탄을 감상해보자 후후

 
  
  
 
 
 
 
 

중간에 만난 멍멍이까지, 잉글리시 베이(English Bay) 에서 매년 열리는 불꽃놀이!

당시 불꽃놀이는 미국, 네덜란드, 한국 이렇게 세 국가가 참가했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마 이틀인가 사흘 간 다른 나라들이 참여하고, 특색 있는 각 국가의 음악을 이용햇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어떤 사진은 거의 폭발이 있는 듯하게 보이는 데 ㅋㅋㅋㅋ 웃겨서 한 번 넣어 봤고 사실은 되게 예쁘고 좋았다.

Steamworks

375 Water St, Vancouver, BC V6B 1B8 캐나다

 

  

행사 끝나고는 사람들이 정말 다 집에 간다. 근데 길이 넓어서 그런가 정신없게 집에 돌아가는 느낌은 아니었다. 하여튼 우리는 마지막 밤이 가기 전에 근처에 있는 펍에 들려 치킨에 맥주 한 잔 하고 숙소로 돌아간다. 생각해보니 숙소 사진이 없네,

짧지만 시원하고 여유로웠던 벤쿠버!

 

 

 

 

Gastown steam clock - V.Cordova Street - Vancouver lookout
- Stanely Park - China Town - English Bay - Steam works

벤쿠버 2박 3일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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