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열띤 흥행에 이어서, 계속해서 다양하고 특이한 쇼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발견한 특이한 프로그램은 바로 "선택! 나의 섹시 비스트(Sexy beast)" 이다.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쇼(러브아일랜드, 투핫, 연애실험 러브블라인드 등)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심 가질 법한 프로그램이 하나 더 나왔다!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블라인드 미팅?
괴물 탈을 쓴 무섭게 생긴 사람들이 소개팅을 한단다!
1화를 시청하면 먼저 아래 사진 처럼 데몬.... 여성이 나온다. 이런 모습으로 소개팅을 한다고 하니, 이게 뭔가 싶지만 사실 외모로만 사람을 판단해온 사람들을 거르고, 순수하게 서로에게 호감을 가질 수 있는가를 테스트하기 위한 일종의 연애 실험 프로그램이다. 물론 완전하게 서로를 검열(?) 할 수는 없는 것이, 외모만 검열 가능하다. 체형은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한 참가자가 계속해서 자기는 엉덩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던게 생각이 나서... ㅎ
아무튼 서로에게 맞는 짝을 찾으러 나온 그들!!
이 여성분 역시 뛰어난 미모로 남성들이 외모만 보고 달려오는 것이 지겨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한다.
근데 볼 수록 너무 웃기다 ㅋㅋㅋㅋ 저런 분장으로 데이트하고,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도 탄닼ㅋㅋㅋㅋ 그거 보고 사람들도 지나가면서 쳐다본닼ㅋㅋ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블라인드 데이트라면, 천막으로 가리고 서로를 안 보고 한다던가 그런 모습들을 떠올릴텐데 사실 이건 보이는데.. 보이는 게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것~
궁금하면 먼저 예고편을 확인하고 오자 :)
참고로 "선택! 나의 섹시 비스트"는 20분씩 6화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주 가볍고 빠르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첫 화를 보자면 데몬 여성분과 아래의 다른 남성 3명이 데이트를 하고, 데몬 여성이 원하는 사람을 픽하는 간단한 프로세스이다. 확실히 얼굴이 이상(?)하다 보니, 사람들의 눈을 보거나(사실 눈도 별로 얼굴을 추측하기는 어려운 듯), 성격을 더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저 쥐시키 엄청 거만하더니만, 잘생겼더라......? 만약에 얼굴보고 데이트했으면 사람들이 뭐랄까 얼굴을 감안하고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을까 싶다.
첫 화의 참가자들의 얼굴을 공개하자면........
실제로 여성분이 증말 예쁘시긴 하더라, 개코원숭이씨는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데이트할 때도 변태같고 별로이긴 했는데 프로그램이 20분이다보니, 데이트 안에 담긴 내용을 다 프로그램에 담지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이해심으로 생각해보긴 했다.
확실히 얼굴이 주는 사람의 인상이란 게 있지만, 나는 대화로도 충분한 것 같다....
얼굴이 주는 영향이 크지 않으려면 대화로 둘 간의 유대감이 끈끈해야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된다.
간단하고 재밌는 연애 프로그램을 원한다면, 넷플릭스 "선택, 나의 섹시 비스트" 추천한다.
'영화 및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The Florida Project) :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지 못하는 것도 아동학대인가? (0) | 2021.10.13 |
---|---|
영화 "결혼이야기(Marriage Story)" : 사랑이 식었다면 이별은 쉬운 법, 스칼렛요한슨 주연 (0) | 2021.10.12 |
넷플릭스 시리즈 백스피릿 : 백종원과 술 한 잔하며 인생 얘기(박재범, 한지민, 이준기, 나영석, 김연경, 김희애 ) (0) | 2021.10.07 |
드라마 알고있지만 솔지완씬 넷플릭스 시간대 (0) | 2021.09.27 |
넷플릭스 러시아 인형처럼(Russian doll) : 끝없는 죽음속에 갇히다 (0) | 2021.09.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