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및 드라마

별나도 괜찮아(Atypical) : 기특한 자폐아 샘과 가족의 성장스토리

by 김유잼 2021. 8. 17.
반응형

넷플릭스에서 따뜻한 성장 드라마를 찾고 있다면, 바로 추천해줄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다.

넷플리스 오리지널 <별나도 괜찮아>, 원제는 <Atypical>으로 '이례적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 샘은 자폐를 앓고 있어서, 사소한 소리나 자극에 민감해서 쉽게 불안함을 느낀다.
집에서는 첫째 아들이지만, 여동생 케이시가 더 누나인 것 같은 느낌, 동생 케이시는 육상부 선수로 활동하고 있고, 엄청 활달하다 언제나 오빠에게 장난꾸러기이지만, 정말 필요할 때는 항상 옆에서 든든하게 잘 챙겨주는 모습이 찐동생....!

샘 그리고 케이시 가족을 주변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시즌 3의 마지막을 시청 중인 입장에서는 정말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이고, 시즌4가 마지막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정말 여러모로 마음 한 켠이 많이 따뜻해지는 드라마였다. 또 샘이 성장하는 모습을 옆에서 천천히 지켜보면서 내가 다 기특하다고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이 솟구치기도 한다!

샘의 동생 케이시의 연애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고, 또 케이시 부모님도 골칫거리 문제를 앓고 있고 한 시도 잠잠할 틈이 없는 것 같지만 그래서 드라마는 더 재미있는 것^~^& 그렇다고 극적인 이야기들만 막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서 더 좋다!

그리고 샘의 여자친구로 나올 페이지도 지금은 너무나 재밌는 캐릭터이다. 에피소드를 보면 볼 수록, 나도 모르게 캐릭터들에게 정이 쌓이는 기분이다. 페이지 보면 나중에 누구보다 샘을 지켜주는 든든한 지원군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 만큼 열정도 넘치고 사랑도 넘치는 페이지 ㅋㅋㅋ 

별나도 괜찮아 시리즈에서 가장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케이시의 남자친구 에번이다. 케이시가 에번을 만나게 된 건, 에번의 여동생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걸 구해주다가 정학을 먹을 뻔해서 에번이 고마워서 인사하러 왔다가 인연이 싹 트게 되었다. 에번은 점점 케이시 가족들과 친해지고 가까워지는데, 케이시는 반대로 에번과 멀어져 간달까? 하지만 에번이 쉽게 알아차리지는 못한다. 왜냐면,,,, 할말하않,,, 케이시는 역시 엘사(케이시 엄마)의 딸이다^^,,

역시 사랑과 우정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가 이런 이유가 아닌가 싶었다. 두 개를 구분하지 못하면 나중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몰라유~

 

 

케이시는 친구 이지와 함께 육상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육상부 캐릭터랑 너무 잘 어울리는 듯 싶다. 완전 육상부 에이스라서 다른 고등학교에서 스카웃해갈정도! 그리고 절친이 될 이지와의 관계도 재미지다. 처음에는 이지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지금 막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긴 한데,, 시즌이 지날 수록 이지가 왜 그랬었는지 최소한 그 성격들의 배경들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으니 스포는 하지 않겠다만, 특별하게 친해지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ㅋㅋㅋ

 

펭귄 덕후 샘과 함께 수족관에 온 가족들이다, 샘은 정말 펭귄 덕후다 ㅋㅋㅋ 그래서 나중에는 수족관에 있는 펭귄을 입양하기도 한다. 진짜 입양한다기 보다는 돈을 지불하면 그 펭귄의 주인이 생기는 느낌? 약간 주식처럼 사람들이 한 주 한 주 사는 느낌으로다가 펭귄을 입양할 수 있다. 집에도 펭귄 티셔츠, 펭귄 그림, 펭귄 인형 같은 것들이 있다! 귀여워 ㅎㅎ

오른쪽 사진은 마지막으로 빼 놓을 수 없는 샘의 절친 자히드!

장난끼많은 캐릭터지만, 샘을 너무나도 아끼는 친구, 둘이 티격태격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는 아주 훌륭한 친구관계이다.

별나도 괜찮아 드라마에서는 진짜 캐릭터 하나 하나 모두 다 빼 놓을 수 없는 개성만점인 것을 알 수 있다.

넷플릭스 휴먼시트콤스러운 드라마를 원한다면, 절대적으로 시작하기를 권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