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의 힘에 입어, 11월에 친구들을 거의 1년 반 만에 만나게 되었다.
역시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다들 쌓인 스토리가 많아서 어떻게 살아왔나 소식을 듣고 다녔다.
불금 퇴근하고 "봉우화로"에서 만나기로 했다.
7시 정도에 다 같이 모였는데, 6명이었던 우리는 웨이팅을 오래오래 해야했다.
들어간 시간이 아마 8시 20분이었던가.......... 4명이나 2명이었으면 중간 중간 들어갔을 텐데 6인 자리가 빠질때까지 기다리느라 오래 웨이팅한듯 ㅠ 엄청 뒤늦게 콜라 사이다 서비스를 주셨으나 음식을 다 먹고 나서였어서, 따라놓은 것 다 못 먹고 빠졌다.
낮에는 냉면 메뉴를 판매하는 것 같지만, 주로 위의 이층집과 함께 고기 전문점인 것 같다. 고기 먹으면서 냉면도 시켰는데 역시 냉면의 명가 답게 냉면 맛 보고 깜짝 놀랐다 ㅋㅋㅋㅋ
6인분 삼겹살에 3인분 목살로 주문했다.
한 점 한 점 올릴 수록 사라지는 고기들~~~
아까 말했듯이 웨이팅을 그렇게 길게하면서도 다른 곳에 갈 수 없었던 이유가 다른 술집/고깃집 역시 웨이팅으로 길게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ㅠㅠ 역시 강남역에서 강남역의 고기집 불금 시간대에 가려면 기다리는 건 필수
덕분에 2차는 술집이 꽉차서 못가고 감자탕 집으로 갔다 ㅋㅋㅋㅋ
그리고 아까 말한 냉면의 비주얼!!
물냉 비냉 둘 다 시켰는데
비냉 사진찍는 걸 깜빡했다 ㅠㅠ
찌개, 동치미, 야채들이랑 같이 허기짐을 채울 수가 있었다. 다행히 오랜 기다림 끝에 고기 맛집이었다는 것을 알았고, 충분히 배부르게 먹고 올 수가 있었다ㅋㅋㅋ 단점(?) 이라면 불판이 조금 불편해서 자꾸 버섯이 떨어졌다는 점? 말고는 모두 좋았다. 다만 시간대를 예약을 하던가 7시처럼 애매한 시간에 도착하면 자리가 없을 예정이지 않을까 싶다.
지난 번 이층집도 한 번 다녀왔었는데
메뉴가 좀 달랐던 것 같다. 아래쪽이 더 저렴한 메뉴가 많은 느낌?
아무튼 삼겹살 땡길 때 냉면이랑 가격대비 푸짐하게 즐기러 추천할만한 강남역 고기집이다!
영업 시간 및 메뉴가 궁금하면 미리 참고하고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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