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리얼리티쇼 추천!
요새 딱 끌리는 쇼 하나를 찾았다
리얼리티쇼인데, 미국에 사는 20대들이 오스틴으로 이사를 오는 것!
각자 꿈과 야망이 있는 젊은 친구들인데, 개인적인 꿈, 일, 사랑을 찾으러 온 20대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다.
약 40분 씩 이루어진 에피소드가 현재까지는 12개로 이루어져 있다(매주마다 새로 업데이트 되는 건지 모르겠기 때무에.. 아마 아니지 않을까)
일단 드라마가 아니라는 점
우리나라보다는 이런 리얼리티쇼가 더 "리얼" 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모인 여러 친구들은 각자 새로운 도시 오스틴에서 서로의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된다. 제작진들이 사람들을 잘 골랐는지, 4화까지 시청한 바로는 다행히도 못된 (?) 사람들은 없다 ㅋㅋㅋㅋ
그리고 꽤 '핫(?)' 하다고 보였던 브루스를 보면, 선입견들이 조금 있었는데 보면 볼 수록 괜찮은 친구라는 생각이 점점 든다.... 친구도 좋은 친구이고
그리고 이 집에는 신기하게
고백의 방이 있다...
마치 성당에서 신부님께 고해성사하는 것처럼 ㅋㅋㅋ
각자 솔직하게 이 방에서 무엇이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몰랐는 데 알고 보니 돌싱녀(20살에 결혼했었다고 한다)
너무 매력적이면서 또 사랑이 넘치는 은근 질투쟁이 애비도 재미있는 캐릭터이다!
각자 사연이 있고, 또 성격이 활기차고 차분하고 정말 다양한 성격의 친구들이지만
그 모든 성격이 모나지 않고, 그 사람만의 매력이라고 이해가 되는 것 같다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서 커밍아웃을 늦게한 키키도 너무 귀엽다 ㅋㅋㅋ
첫 데이트 갔을 때 엄청 설레여하는게 10대 소녀 같은 두근두근함...
또 사람들 사이에서 의도치 않게 눈이 맞기도 하고, 하지만 또 서로 연인관계로는 발전하고 싶지 않기도 하는데
눈이 맞았는데 쿨하게 넘어가기도 어려운 것이 사람 마음^^
그리고 그런 본인의 마음들을 솔직하게 말하다 보니, 더욱 리얼리티쇼를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또 특히 이 리얼리티쇼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다들 "사랑" 에만 초점을 맞춰서 오스틴에 오거나 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는 일자리를 찾고, '나'를 찾으러 왔고, 그런 현실적인 문제들도 보여주다 보니 더욱 관심이 가는 것 같다.
다른 도시로 이주할 때 친구가 없어 외로울 일은 없을 것 같은 이 크루들
언제까지 이 모두가 같이 살게 되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각자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집세는 아낄 수 있는 장점(?) ㅎㅎ 물론 카메라가 여기저기 다 있다는 것을 전제로 받는 이득~!
넷플릭스 리얼리티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러브아일랜드, 투핫을 즐겨봤던 사람이라면
한국판은 솔로, 솔로지옥, 하트시그널.....
새로운 분위기의 리얼리티쇼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022년 새로운 넷플릭스 드라마가 아닌 리얼리티쇼를 추천받고 싶다면
"우리는 20대" 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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