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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드라마

넷플릭스 빌어먹을 세상따위(The end of the fxxxing life) 시즌1 리뷰 : 싸이코패스인줄 알았던 10대 청소년의 가출 성장기(?)

by 김유잼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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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가 추천해줘서 보는 드라마

한 회당 20분 정도의 러닝타임으로 보기에 부담 없다.

남자 주인공이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블랙미러 닥치고 춤춰라에서 지리는 남자 역할로 나온다.

무서워서 오금이 저리는 역할을 너무 찰떡 같이 소화해서 인상적이었다.

 

드라마는 길지 않아서, 전반적인 줄거리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빌어먹을 세상따위에서는 제임스와 엘리사가 가출(?)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남자 주인공 제임스는 싸이코패스이다. 어렸을 때부터 동물들을 죽여왔고, 어느 날 사람도 죽여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그리고 그 대상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앨리사, 그렇게 앨리사의 남자친구 행세를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감정을 느낄리 없는 제임스는 척하기 바빴고, 우리가 보기에는 어설프다 못해 이상해보이기까지 한다.

앨리사는 충동적으로 집을 나가자고 결심을 하게 되고, 제임스 역시 길을 함께 한다. 언제 죽일지 속으로 고민하고 있는데, 둘이 숙소에 묵게 된 날 제임스는 화장실로 들어간 앨리사 몰래 칼을 준비한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앨리사는 안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이를 들은 제임스는 칼을 집어 넣는다.

 

그리고 빈 집에 머물 던 어느 날 일이 터진다. 오랫동안 비워져있던 집이라서 아무도 안 올 줄 알았는데, 주인이었던 남자가 돌아온 것이다. 그리고 그 남자는 사실 여러 아이들을 감금, 납치해서 죽여왔었던 범죄자였던 것, 제임스는 이를 알았지만 바로 앨리사한테 이야기하지 않았었고, 앨리사는 그 남자와 마주친다.

앨리사는 침대에서 자고 있었고, 그 남자는 앨리사에게 나쁜 짓을 하려고 하던 찰나 사실 침대 밑에서 누워 있던 제임스는 가지고 있던 칼로 그 남자의 목을 찔러 버린다. 아주 잘 찌른 탓인지 피가 철철철 쏟아져 버린 탓에 앨리사가 피에 폭삭 젖어버린다.

이 순간 자신이 여지껏 싸이코패스라고 생각했던 제임스는 싸이코패스가 아님을 깨닫는다. 오히려 앨리사가 범죄 드라마에서 본 듯이 일을 일사천리로 정리하는 모습을 보고, 그 침착함에 놀란다. 이후에 애들은 현장을 정리하고 앨리사의 아빠가 사는 곳으로 발 길을 옮긴다. 거기서는 해결책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음을 가서 깨닫게 되고, 경찰들을 수사망을 좁혀서 아이들을 추적한다.

드라마를 보면서 큰 핵심은 이들이 살인을 저지른 것, 제임스가 사실 싸이코패스가 아니었단 것, 그리고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제임스가 앨리사로 인해서 점점 작은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단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라서 더욱 무모하게 저지르는 사고들이 많은 것 같은데, 시즌1 마지막 장면을 보고서는 시즌2를 안 볼 수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만 18세가 되어버린 제임스는 구렁텅이로 빠져버릴 것인지.. 다행히 시즌2는 다음주 11월 5일 화요일이면 공개된다고 한다!

제임스 역의 알렉스(Alex lawther)는 사실 수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 캐릭터가 너무 쭈글하게 나온다. 언제적 사진인지는 모르겠지만, 현 모습은 또 다른 것 같기도 하고,,, ^^,, 하여튼 훌륭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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