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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드라마

넷플릭스 영화 "이별 조작단" 후기 : 이별통보 대신 해드려요~

by 김유잼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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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거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는 보통 영화 검색에 뜨지 않는다.

오징어게임처럼 유명해지면 뜨려나

 

예고편 먼저 보고 오자

물론 늘 말하듯이 줄거리 스포마저 원하지 않는 나는 '이별을 대신 전해준다'는 소재를 알고 바로 시청했다.

 

줄거리

 

진과 멜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 15년 전, 두 사람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친 애인과 헤어지고 서로 친해진 그녀들. 사랑에 냉소적으로 변한 둘은 내친김에 함께 이별 대행 회사까지 차린다. 고객의 의뢰를 받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커플들을 갈라놓는 진과 멜. 어느덧 30대 후반에 이른 둘의 우정은 여전히 굳건하고 회사도 성업 중이다. 하지만 사랑만은 절대 사절. 그런데 한 고객과 가까워진 멜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진과 멜의 우정에 위기가 찾아온다.


 

진과 멜은 함께 동업하고 있는 친구인데, 어떤 여자에게는 남자친구의 신발이 부둣가에서 발견이 되어 현재 실종 상태라고 하기도 하고, 한 번은 불륜 현장에서 불륜녀가 되기도 하고, 산에서 실족사했다고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별을 고한다. 예고편에서 처럼 10대 남자에게는 노래부르면서 이별송부르깈ㅋㅋㅋㅋㅋ 중간 중간 개그 요소들이 있는데, 꽤 괜찮게 봤다.

 

 

사실 이 캐릭터들이 제일 웃겼다 ㅋㅋㅋㅋ 헤어지고 싶어하는 남자가 자기 여자친구는 꽃처럼 여려서, 함부로 헤어지자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했는데,  말투에서부터 스웩이 느껴지는 포스와 비트박스도 엄청 잘하더만 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실 이 남자와는 고객일 뿐인데, 18살 밖에 안 됐지만 (합법이라고하고) 이 아이가 자꾸 멜에게 들이대는데

순수해보이는 그런 말투로 마음이 가는대로 하려고 한다 근데 나는 멜이 좋다하는데. 나름 귀엽다ㅋㅋ

 

그런데 어느 날 둘이 밥을 먹고 있는데, 예전 클라이언트였던 여자가 나타난다. 그 당시에는 경찰 역할을 맡았었으니, 잠시 순찰 중에 밥을 먹으러 나왔다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 여자는 남자를 찾는 전단지를 붙이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멜은 안쓰러운 마음에 자신들과 함께 밥 먹자고 하죠. 하지만, 젠은 반대로 고객과의 관계는 끝난 거라고, 끼어들지말자고 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젠은 다른 사람은 신경쓰지 않지만, 멜은 새로운 사람과도 친구가 되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서, 즐거워하지만 고객이기 때문에 선을 유지해야 한다는 젠의 말을 들으려고는 한다. 하지만 결국 이 문제로 우정에 금이 가게 되고, 둘은 우정 팔찌 마저 갖다 버리면서 사이가 안 좋아진다.

 

하지만 영화 상 둘의 우정은 좋아지겠지?

어떻게 좋아지는지의 그 과정이 또 은근 웃기다ㅋㅋㅋㅋ 젠이 자존심을 내려놓는 그런 모습들을 유쾌하게 풀어내는데,  이후의 둘의 사업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이별 뿐만 아니라 재결합, 만남까지도 도와주는 사업이 되면서, 나름 이로운 사업으로 변모하게 된다!

 

영화 자체는 가볍게 보기 좋다. 그리고 이별 사업이라니 신박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외국에서도 해당 작품이 Hillarious 라며 여러 매체에서 언급한 것을 볼 수가 있다!

 

가볍게 웃긴 영화를 보고 싶다면, 넷플릭스 "이별조작단" 보고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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