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방영 때부터 핫했던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상담소(Sex Education)"
오티스 시즌3 시청을 완료했고, 역시 스토리상으로 가장 많은 것들이 변한 시즌이 아닐까 싶다.
사실 시즌2 이후에 시즌3 방영 예고 날짜가 연기되었던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 것보다 더 오랜 시간 시즌3를 기다려야 했다. 그런 기다림이 길었었던 이유 때문인지 애정이 약간은 떨어진 아쉬운 느낌이 없지 않았다.
아마 시즌3 마지막회를 끝내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시즌4의 진행 여부에 대해서 모두가 가장 궁금해하지 않을까 싶다. 시즌3를 마치면서, 이렇게 끝나기에는 조금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지 않나? 싶었다. 특히 메이브가 미국을 가게 되면서 오티스를 잠시 떠나는 게 될텐데, 그 둘의 마음이 그 시간동안 어떻게 될 것인지, 만약 시즌3에서 종료가 된다면, 그 둘의 행보를 알 수 없어지는 것이 상당히 큰 공백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4 진행여부
너무 궁금한 나! 시즌4가 진행이 될지 아닐지 구글에 검색해보았다, 그 결과
It's official: Sex Education has been renewed for season four.
공식 답변, 오티스의 비밀상담소의 시즌4가 진행 예정이다!
Though Season 3 was delayed for several months, Season 2 dropped exactly a year after the show's premiere, in January 2020. So with the show's quick renewal, we could be watching Sex Education Season 4 as early as fall 2022.
시즌 3는 몇 달 동안 연기되었지만, 시즌 2는 2020년 1월 쇼의 첫 방송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삭제되었다. 그래서 그 쇼의 빠른 리뉴얼로, 우리는 빠르면 2022년 가을에 성교육 시즌 4를 볼 수 있을 것이다.
- 출연진 중 누가 시즌 4로 돌아올까?
주요 출연진 중 아사 버터필드(오티스 역), 은쿠티 가트와(에릭 역), 에이미 루 우드(에이미 역), 코너 스윈델스(아담 역), 케다 윌리엄스틸링(잭슨 역), 패트리샤 앨리슨(올라 역), 타냐(릴레이놀즈 역), 질리안 앤더스(진 밀번 역)등이 출연한다.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 스타 중 한 명은 엠마 맥키인데, 그는 메이브를 연기한다. 헝거와의 인터뷰에서 맥키는 실제 20대 후반이 다가오면서 이 드라마에서 10대 역할을 계속 연기하는 것에 대해 착잡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ㄴ 메이브가 출연 안 하는 줄 알았는데, 완전히 안 한다고 못 박은 것은 아니고,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만 나와 있다. 아마 출연하지 않을까........? 메이브 없으면 시즌4 의미가 어디있을까,, 그래서 메이브 미국 보낸 거에요!??!! 돌려내!!!!! 돌아와!!!!!!1
전체적으로 오티스를 시즌3까지 보면서 내 마음이 어떻게 변했나 생각해본다면...................
먼저 나의 감정이 크게 변한 캐릭터를 골라보자면
가장 싫어했던 캐릭터 "아담"에 대한 감정이 완전히 변했다. 아담이야 말로 가정 환경의 중요성을 크게 보여주지 않나 싶은데, 그 이유는 교장선생님이었던 아담의 아버지를 보면 다들 알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반대로 에릭에 대한 내 마음은.... 완전히 다운은 아니지만,
아직 진지하게 누군가를 만나기에 에릭이란 사람 자체가 너무 들떠있고, 솔직히 아담한테 이야기했던, 말들은 변명일 수밖에 없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느리더라도 발맞춰 기다려주는 것이 사랑인데, 에릭은 아담보다 자아 성찰이 더 빨랐고 자신에 대한 이해에 대해서 앞서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담을 기다려주는 것이, 본인에게 "손해" 라는 생각은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정도였고, 그 때문에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에릭은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남 탓을 하면서 설명한 것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안타깝게도 상처받은 아담이지만, 에릭과의 관계로 인해서 성장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남은 삶에서의 큰 자양분이 되지 않을까 싶다.
메이브 역시, 에밀리와의 우정의 관계에도 누군가에게 절대, 도움을 받지 않으려는 태도, 자존심 아닌 자존심 때문에 밀어내던 사람들을 이제는 다른 자세로 받아들이고 도움을 받을 줄 알고 또 고마워 할 줄 알게 된 자세가 메이브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태도로 변한 것이 아닌가 싶다.
즉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아담을 포함해서, 어른이건 아이들이건 사람들은 계속해서 내면적으로 성장할 수 있고, 어른이라고 해서 절대 완전히 성장한 것이 아니라는 것, 모두가 아직 미숙한 사람일 수 있고, 본인이 그런 미성숙한 부분을 알고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인생과 주변의 사람들이 달라질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으며, 위로 받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마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담역을 맡은 코너 슈윈델의 실제 여자친구는 에이미역의 에이미(이름과 배역이 동일하다?) 실제로 연기를 너무 잘하는 것 같다. 약간은 어설픈 듯하면서도 메이브의 든든한 친구로 보는 나도 든든해졌던 역할의 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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