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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드라마

넷플릭스 지옥 1,2화 리뷰 : 신이 내리는 시한부 삶의 기준이 무엇이길래

by 김유잼 202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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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이어서 전세계 1위를 탈환한 새로운 드라마 "지옥"

오징어게임의 기대감 때문인지 괜시리 비교하면서 보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역시 오징어 게임의 신박한 주제가 더 참신해서 재미있지 않나 싶다.

줄거리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지옥의 사자(천사)들에게 시한부 판정을 받는데,

이와 같은 초자연현상을 신의 뜻이라고 받들며 믿는 종교단체 새진리회의 의장인 정진수(유아인)는 죄를 지은 사람들, 그에 맞는 벌을 받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사는 사람들이 신의 뜻에 따라서 합당한 처벌을 받는다고 이야기한다.

첫 화에서 죽은 사람은 실제로 여러가지 범죄를 저질렀던 악질 범죄자였지만, 2화에서 고지(시한부판정)를 받은 박정자씨는 그가 저지른 죄가 무엇인지 추측만 나오고 실제로 어떤 죄를 저질렀는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보는 내내 불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그는 아이가 둘이나 있는 미혼모 가정이었기 때문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다시피 드라마에서 새진리회를 받드는 소리 꽥꽥 질러대는 이상한 BJ 한 명이 있는데 그 사람은 추측으로만 아이들을 학대한 것이 아니냐 유부남과 바람을 피워서 미혼모가 됐다느니 추측성 말만 하지 실제로 박정자씨의 죄가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왜인지도 모른채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을 봐야했고
실제로 그 시연(지옥의 사자이자 천사라고 불리는 것들이 와서 사람들에게 고통을 가하며 죽이는 행위)을 보기 위해서 사람들과 VIP들이 수많은 돈을 내고 참석하게 되는데

오징어게임을 본 사람들이라면 비슷한 장면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었다. 오징어 게임을 실시간으로 즐기고 있던 그 부유한 사람들 VIP들이 기억 나는가? 여기서도 똑같이 돈이 있는 사람들은 더 가까이서 소식을 듣고 구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6부작으로 짧기 때문에 시청을 완료하고 해석 후기를 또 작성해볼 의향도 있다.

단순히 죽음을 다루는 신에 관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종교단체가 이와 연관되어있고 그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도 또 다루게 되는 것 같다.

주인공은 유아인 김현주가 대표 캐릭터를 맡고 있는 배우이다. 아직 4화를 더 시청해야하지만 주변 지인들로부터 듣기로는 호불호가 갈리는 드라마라는 평이 적지 않은 것 같다.

분위기가 너무 어두우면 보기 꺼려지는 것이 있었는데 궁금한 마음이 더 커서 지금까지는 계속 시청해볼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에 이어서 한국작품이 넷플릭스 세계랭킹 1위를 또 탈환했다고 하니 한국인으로서 한 번 감상하고 평가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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