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재구성(How to get away with a murder)
법정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인데, 법정 드라마 같지만 변호사들이 수사하는 것 같은 수사심리도 느낄 수가 있다. 스토리 자체가 워낙 탄탄해서, 추리하면서 봐도 재미있고 또 캐릭터들마다 각자의 개성도 넘치기 때문에 더 재밌게 본 것 같다.
범죄의 재구성(How to get away with a murder)은 사실 최근에 붙은 한글 제목인 것 같고, 그 전에는 이 영어를 번역하지 못해서 그냥 "하우투 겟어웨이 위드 머더" 라고 작성되어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제목이 붙어서 다행이지 저 긴 문장을 한국어로 그냥 받아쓰다니...
범죄의 재구성은 시즌 6로 이루어져있다. 각 시즌에 1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이 되어있고 시작과 함께 큰 줄기의 줄거리가 시작된다. 드라마의 가장 메인 주인공인 교수님 "애널리스" 의 남편이 실종된 것이다. 애널리스는 남편을 찾아서 해메지만 보이지 않다가 결국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한다.
그 사건에 연관되어 있던 인물들은 사실 다름이 아닌 애널리스의 엘리트 제자들이다.
그리고 그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숨겨져 있던 모든 비밀들이 공개가 되는데 여기서 밝혀지는 이야기들로 모든 시즌을 이어나가고도 남는다 ㅋㅋㅋㅋ 볼 수록 반전의 반전을 거치는 것이 아주 어메이징!
훌륭한 이 작품이 더 재밌어 지는 이유에는 바로 "애널리스" 역할을 맡은 비올라 데이비스(Viola Davis)가 중심을 잘 잡고 역할을 잘 이끌어준 덕이 아닐까 싶다. 예전에도 영화 "헬프(Help)"를 통해서 저 배우는 누구지 싶었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라고 기억하는데 이 작품에서도 여지없이 매력을 발산한다.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마법의 힘이라도 있는 것처럼 일단 작품 속의 캐릭터들은 모두 애널리스 팬이다 ㅋㅋㅋㅋ 팬이라고 표현하기 애매하지만, 엄격하고 아주 냉정하고 까탈스러운 성격임에도 다들 결국은 존경하는 마음을 한 켠에 갖고 있는 셈이다.
내가 애널리스를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표정(?) 이랄까? 냉정한 교수였다가, 아니 일반적으로는 냉정하지만, 술 한 잔 하면 엄청 귀여워지시고 ㅋㅋㅋ 또 사랑하는 사람이랑 있을 때는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아지곤 하는 모습들이 캐릭터가 한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또 내가 좋아했던 캐릭터 한 사람이 더 있는데, 애널리스의 제자 "코너(Connor)" 이다.
보다시피 한 미모 하는 캐릭터라 그런지 눈이 즐겁게 감상한 것 같다ㅋㅋㅋ 하지만 작품 속 그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바로 "올리버(Oliver)"이다. 처음에 애널리스 교수님이 준 사건 해결하려고 IT 계열에서 일하는 남자 꼬셔가지고, 해킹시키려고 한 건데 그런 인연이 트루 럽으로 발전해버렸다.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찾아본 올리버 역할의 배우는 필리핀계 태생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귀엽기도 하고 둘의 케미를 응원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나온 레이첼 빼고 드라마 배우들이 정말 하나 같이 다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시즌2까지 최애는 존잘 코너였다가 시즌3에서 성격적 결함으로 매력 살짝 다운되었지만 ㅋㅋㅋㅋ
그리고 앞서 말했다시피 배우 비올라 데이비스님은 여우조연상 기록도 있으시고~ 천의 얼굴을 가지신 훌륭한 배우님이라는 생각!
아래는 약간의 스포를 하자면....... 아주 약간......
웨스에 관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왜인지 모르겠는데 웨스라는 캐릭터에 어떠한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ㅠㅠ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안 어울리는 느낌? 연기를 잘하고를 떠나서 이 캐릭터랑 어울리는 지 그 행동들이 캐릭터에 맞는 지가 잘 공감이 안 갔다.
그리고 사건 이후의 로렐의 격한 반응..................
ㅋㅋㅋㅋ 하지만 드라마는 여전히 재미있다. 꼬고 꼬아서 내는 재미랄까 친구는 맨날 스포하면서 보는데도 재밌다고 했다. 물론 스포파와 안스포파(나)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배우들의 현실미소 ㅋㅋㅋㅋ 나중에는 재밌어서 각 캐릭터들을 조사하기 앞서는데.......................
그만큼 재미있는 법정드라마이다. 수사드라마 같은 매력도 있고, 각자의 스토리도 있어서 푹 빠지고 싶은 드라마 하나 찾고 있으면 정주행하기 좋은 타이밍!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띵작을 찾고 있었다면 아주 잘 찾아오셨다.
손에 꼽히는 띵작, "범죄의 재구성(How to get away with a murder)" !
'영화 및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너의 모든것(YOU) : 잘생긴 훈남의 역겨운 사랑법 (시즌3 커밍쑨) (0) | 2021.09.04 |
---|---|
네버해브아이에버(Never have I ever) : 학교 섹시남과의 연애! 물론 꿈속에서~ (0) | 2021.08.27 |
섹시파이(Sexifie) : 졸업과제로 만든 섹시한 어플 (0) | 2021.08.25 |
미드 굿닥터(Good Doctor) : 프레디하이모어의 한드 리메이크작 (0) | 2021.08.23 |
연애실험: 블라인드 러브(Love Is Blind) : 비대면 소개팅에서 결혼까지! (0) | 2021.08.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