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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드라마

영화 듄(Dune) : SF 신작, 우주를 구원할 운명의 자

by 김유잼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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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듄(Dune) 

 

개인적으로 영화를 기다렸다기 보다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청한 입장이었다. 내가 아는 유명한 배우는 티모시살라메와 젠다이아, 영화의 상영시간은 155분이라는 긴 시간으로 2시간하고도 35분이다. 영화가 재밌어야 할텐데 생각하면서 시청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영화 자체가 담고 있는 이야기가 적지 않아서인지, 시간이 안간다는 생각보다는 빨리 다음 이야이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서, 오히려 두시간을 알차게 보낸 것 같다.

 

리뷰를 차치하고 한 마디만 던진다면, 2편이 궁금해지는 영화이다.

시작할 때부터 Dune Part1 이라고 나오기 때문에, 긴 줄거리 상 영화를 두 편으로 나누었겠구나 하고 짐작할 수 있었다. 다른 분들도 혹시 시원한 결말을 원했다면, 이 부분 참고해서 시청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답답하거나 그렇기 보다는 중간에 사이다 장면도 있고 재미있는 편이다.

 

 

소개

 

101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티모시 샬라메)은 시공을 초월한 존재이자 전 우주를 구원할 예지된 자의 운명을 타고났다. 그리고 어떤 계시처럼 매일 꿈에서 아라키스 행성에 있는 한 여인을 만난다. 모래언덕을 뜻하는 '듄'이라 불리는 아라키스는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이지만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인 신성한 환각제 스파이스의 유일한 생산지로 이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황제의 명령으로 폴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죽음이 기다리는 아라키스로 향하는데… 위대한 자는 부름에 응답한다, 두려움에 맞서라, 이것은 위대한 시작이다!

 

2021년과는 비교되는 10191년, 어마무시하게 먼 미래이다. 그래서 비슷해보이지만서도 다른 점들이 느껴진다.

이야기를 보면 사실 우주의 정치, 세력 싸움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 싸움의 형태가 조금 다르기도 하고, 기술의 발전에 따라서 사람들이 쉴드(?) 같은 것들을 장착하고 싸우기도 한다. 티모시는 그 우주의 강력한 세력의 후계자로 등장을 하는데, 티모시의 몇 몇 영화를 봤지만, 듄에서 역시 매력적으로 나온다. 그리고 티모시의 어머니 역할을 맡은 배우 레베카 퍼거슨 역시 극 중에서 시원함을 날려준다.

 

여기서부터 영화를 시청한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뽑는 명장면은 티모시와 레베카 이 둘이 세력들에게 납치되었때, 비행기 안에서의 장면이다. 티모시는 '그' 능력이 없는 줄 알고 입을 막지 않았던 탓에 티모시는 어머니의 입을 막고 있는 손수건을 풀라고 했고, 엄마는 즉시 귀머거리부터 죽이라고 지시한 것, 아직도 기억날 정도로 너무 사이다여서 기분이 좋았다 ㅋㅋㅋ 

 

그리고 티모시의 꿈속에서만 여러번 나왔던 젠다이아... 도대체 언제쯤 말을 하는 사람으로서 등장하나 했는데 대강 보니까 2시간은 지나서야 나타난 것 같았다. 하지만 충분히 영향력 있었던 출연들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왜 티모시가 그런 꿈을 꿨으며, 꿈은 현실인지 아니면 망상(?)인지, 사실 똑같은 사람을 만난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티모시가 꾼 꿈들을 믿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기도 한데, 파트2를 기다려봐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또 티모시가 그 꿈 속의 여자 아이가 젠 다이아라고 어머니께 말하지 않은 것도 궁금하다. 영화 내에서 사람들이 많이 죽었지만, 그 중에서도 역시 티모시 아버지와 

 

개인적으로는 사막이 나의 집이라고 이야기 했던, 이 분의 죽음 또한 안타까웠고, 어떻게 보면 미래에서도 이미 자연의 파괴로 인해서 확장되고 있는 사막, 그 마저도 장악하려는 인간의 욕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필요했고, 파트2에서는 아직은 나약한 티모시가 과연 이 우주에서 힘을 길러서 다시 주도권을 갖고 우주의 평화를 이끌 수 있을지, 말로만 하면 전형적인 sf 영화 같지만, SF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영화만의 세계관과 또 새로운 개념들이 영화를 더 흥미롭게 하지 않았나 싶다. 

 

 

특히 많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진짜 2시간 반을 더 몰입해서 볼 수 있게 돕지 않았나 싶다. 요즘 마블 영화가 새로 나왔던데, 다른 영화를 보고 싶다면 SF 영화 듄을 추천한다. 파트2는 23년에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만약 기다리기 힘든 사람들을 영화를 보고나서 원작인 책을 읽어보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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