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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인천 1박 2일 여행코스 추천 : 대학생들의 알찬 뚜벅이 짠내투어

by 김유잼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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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으로 갈 수 있는 가까운 여행으로 인천을 골랐다

계획적으로 짰다기 보다는 조금 즉흥적으로 떠났기 때문에

1박 2일로 후딱 다녀왔다

 

 

 

 

중학교 친구와의 여행이었다. 원래는 저 아래지방, 통영, 부산, 울산 이런 곳 다녀오고 싶었는데 급작스레 닥친 재정난과 즉흥적인 여행으로 비교적 가까운 인천으로 골랐다.

 

의외로 단 둘이서 어디 다녀와 본적이 없어서, 무조건 1박 이상 가야지 싶었다. 하지만 가기 전까지도 너무 바빴던 우리는 전 날까지도 인천 어디를 갈 건지 정하지 못한다.....

 

서울버스터미널에서 12시에 만나 1시간 동안 계획을 짜고, 1시에 출발할 생각으로 만났다.

 

 

그렇게 아래와 같은 곳 중에서 몇 군데만 골라서 가기로 했다.

1박 2일이라 몇 군데 못 갈 것 같았지만, 이곳저곳 잘 알차게 다녀왔다!

 

인천 자체가 역시 돌아다닐 곳이 너무 많지만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다녀올 곳을 추려야 했다.

 

 

그렇게 골라본 곳은 

 

 

영종도 - 월미도 - 차이나타운 - 경인 아라뱃길 - 신포 국제시장 - 송월동 동화마을

 

 

먼저 서울버스터미널에서 9호선을 타고 계양역을 가기 위해서 공항 방향으로 출발했다.

 

 

첫 코스로 계양역에 경인 아라뱃길을 가서 자전거를 타기로 한다.

 

 

 

깜박하고 계약역 사진은 못 찍었지만

계양역에서 나오면 바로 자전거 대여소가 있었다.

바로 빌려서 1시간을 다녀오려했는데 친절한 사장님께서 더우니까 천천히 쉬엄 쉬엄 타고 와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덕분에 1시간 보다 더 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나의 체력은 1시간 이상을 버티지 못하고 1시간을 딱 채워서 돌아왔다... ^^;평범한 자전거 가격은 1시간에 4000원이었다!

 

 

 

인천 아라벚꽃길


그리고 도착한 곳은 이곳 인천 아라벚꽃길이었나보다!

나는 저 뱃길 옆에 산책로를 자전거로 주구장창 달렸다ㅋㅋㅋ

 

 

 

계속 가다보면, 가장 오른쪽 사진처럼 이런 기나긴 산책로가 나온다!

50분 쯤 달렸을 때, 자판기를 발견!

 

진짜 목이 너무 마르던 참에 발견해서 반가웠는데, 가격이 어마 무시했다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마시지 않으면 안돼는 상황이었던 터라 결국 2000원 주고 구매..

 

 

 

 

그렇게 자전거 놀이를 마치고 계양역에서 영종도로 떠난다!

영종도를 가려는 목적은 바다를 보기 위해서였고, 인천 공항을 경유해야 했었는데 괜히 공항에 있으니 역시 해외 여행가는 기분으로 들떴다 ㅋㅋㅋ

 

 

 

그리고 그렇게 달려 달려 도착한 바다!

영종도

영종도

 

 

바다 앞에 떡하니 카페가 하나 있어서 거기서 커피 한 잔 하고 자리를 옮겼다 

사람도 없고 엄청 한산한 곳이었다.

 

우리 말고 커플 하나 빼고 없었던 것 같다.

 

신포국제시장

바다는 정말 좋았다,,, 소소한 행복을 즐기고 이동한 신포국제시장

이 여행이 짠내 투어일 수 있었던 것은 이 시간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강제로 ...

계속 돌아댕기느라 밥을 그냥 먹을 새가 없었다. 그래서 국제시장 가서 회를 먹을 생각으로 출발했다!

 

국제 시장 사진이 없네, 그냥 시장이었다!

배고파서 이것저것 먹고 싶었는데 한 6시쯤 갔나? 늦게 갔더니 가게들이 문을 많이 닫은 상태였다.

 

 

정말 배고파서 먹느라 사진 한 장을 안 찍었다 ㅋㅋㅋㅋㅋ 거기 닭강정 집이 많았는데, 속초 만석닭강정처럼 여기도 인천 무슨 닭강정이 유명했었던 것 같다. 티비에 나왔었는데, 배고픈 우리들은 기다리다 지쳐, 그냥 횟집이나 근처에 있으면 가려고 했는데 여긴 민물고기(?)가 유명해서 우리가 먹고 싶은 광어 우럭이 없었다...

 

그렇게 김치전과 파전만 싸들고 월미도로 출발,, 월미도 까지는 택시를 이용했다.

 

그리고 기사님의 따님이 곧 군인인 청년과 결혼한다는 소식까지 접할 수 있었다는,,,^^;

 

 

그리고 월미도에 입성하자마자 본 무서운 놀이기구....

놀이기구는 다 좋아하는데, 바이킹만 무서워하는 나로서는 저 90도 직각의 놀이기구를 탈 수 있을지 아주 큰 의문이 들었다.......

 

놀이기구는 바이킹, (운행하지 않는) 범퍼카, 디스코팡팡, 미니 자이로드롭, 귀여운 놀이기구 몇 개 있었다 ㅋㅋ 3개에 14000원이고 하나에 5천원인가 그랬다. 3개 산다고 해서 엄청난 할인율은 아니었던,,

 

디스코팡팡을 탈까 고민을 하고 있었었는데 무슨 한 번 하는데 30분 동안 태워주는 듯하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끝나지 않는 차례,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 때 그 DJ 분이 입담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나와는 코드가 맞지 않았기 때문에 패스! 그리고 하여튼 그렇게 탑승한 바이킹에서 진짜 오랜만에 잔뜩 소리지르고 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한 번만 손 놓고 타봐^^! 대박이야!" 했지만, 절대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 손잡이에서 손 떼면 진짜로 날라갈 것 같았는데 저 앞에 보이는 커플들은 두 손 만세하시면서 타시길래 대단하다 생각..!

놀이기구를 타고 나서는 드디어 우리의 김치전을 뜯을 수가 있었다. 네스퀵과 함께한 김치파전,, 진짜 너무 맛있었다. 이게 거의 아침에 던킨 도넛 이후의 첫 식사였다. 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래 잘 돌아댕겼쥐,,

 

 

 

놀이기구 타고 나니 막 살아나더라 ㅋㅋㅋ 그리고 바다 구경이나 하면서,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숙소로 돌아갔다! 회도 너무 먹고 싶었어서 월미도에서 그냥 사가자 했는데, 6만원 주고 샀다. 회 사진도 안 찍었네 배고파서 숙소 가자마자 바로 먹었다!

 

친구가 잠들고, 혼자 청하에 회 먹다가 TV에서 하는 매트릭스 영화 보다가 4시 쯤 자서 11시에 체크아웃했다!

 

 

송월동동화마을 / 차이나타운

 

아침에 이동한 곳은 차이나타운과 송월동동화마을!

 

오후 3시까지 서울로 돌아가야 했어서, 사실 시간은 별로 없었다.

그래서 조금 돌아다니다가 짜장면 짬뽕으로 해장한 후 컴백! 사진은 동화마을 골목과 차이나타운 안에 짜장면집이다 ㅋㅋ

 

 

동화마을은 또 사실 너무 귀여운 컨셉이라,, 나보다는 귀여운 아이들을 위해서 다녀오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역시 차이나타운이라 그런지 중국인들이 많았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거의 다 중국인인 것이 한 눈에 보일 정도였다.

 

 

 

여행의 목적은 새로운 경험, 풍경, 바다 같은 자연을 보면서 가볍게 쉬다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짧지만 알뜰하게 다녀왔던 좋은 추억을 남기게 돼서 기분이 좋다. 

 

다음에는 더 멀리 부산이나 통영을 다녀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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